[블록미디어] 플랜B가 주장하는 비트코인 S2F 모델을 찬찬히 들여다봤습니다.
플랜B는 이달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올라간다고 장담했는데요.
그 근거가 바로 S2F 모델입니다. 금과 비교해서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을 추정해본 건데요.
플랜B는 지난 5월 이후 월별 비트코인 가격도 귀신 같이 맞혔죠. JJ 기자가 S2F 모델을 해설해드립니다.
마침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겼으니 플랜B는 진짜 수정구슬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방송 내용 요약
# S2F(Stock to Flow)
S2F 모델은 금 시장은 바탕으로 합니다. 계산 방법도 간단합니다. 현재 시장에 있는 금의 총량(가격)을 새롭게 채굴되는 금의 양(1년 기준)으로 나눈 겁니다.
금의 경우 이 비율은 50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같은 속도로 금을 채굴한다면 현재의 금 총량에 도달하는데 50년이 걸린다”는 겁니다.
이 원리를 비트코인에 그대로 적용한 겁니다.
# S2FX 모델
플랜B는 비트코인을 다른 자산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S2F 모델을 확장합니다.
이를 S2F Cross Asset(S2FX)이라고 합니다.
플랜B는 S2FX를 총 6 단계로 나눕니다. 맨 마지막에는 금과 동일한 지위를 갖게 되는 건데요.
현재는 4단계 금융자산을 지나 5단계로 향하는 중이죠.
# 로그 스케일로 가격 예측식 도출
비트코인 가격과 S2F 비율을 각각 Y축, X축에 놓고 로그 스케일로 상관관계를 찾으면 일직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 직선의 산식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합니다.
# S2F 모델의 한계
플랜B의 S2F 모델은 직관적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금 시장을 기준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S2F 모델이 맞다면 금 가격 역시 영원히 우상향해야 하겠죠. 실제로 금 가격은 인플레, 달러 가치 등 외생 변수와 시장 자금 흐름에 따라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나타냅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거시경제적인 요소와 시장 수요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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