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3.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56% 상승했다.
이더리움 6.84%, 카르다노 7.71%, 바이낸스코인 1.87%, XRP 6.87%, 도지코인 7.56%, 폴카닷 7.29% 상승했고, 솔라나는 3.03% 가격이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4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840달러 상승한 5만160달러, 10월물은 1955달러 오른 5만295달러, 11월물은 2305달러 상승해 5만7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66.50달러 상승해 3809.50달러, 9월물은 64.75달러 오른 3827.50달러에 거래됐다.
5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390억달러 이상으로 전날에 비해 증가했다.
주요 종목 중 이더리움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3800달러를 시험 중이고, 카르다노는 3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하루 사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은 1277억달러(1.56%) 감소한 반면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2조2400억달러로 11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시가총액 증가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돌파하며 주도한 가운데, 카르다노가 사상 처음 3달러를 넘는 등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톱10 종목 모두 5% 이상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5만1000달러 돌파가 우선 과제라면서,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의 약세 전환 가능성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추가적인 다지기를 거쳐 6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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