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알트코인 강세 지속 # 선물시장 상승세 유지 # 비트코인 점유율 41% 대로 하락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전반적인 상승세가 약화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의 가격이 올랐다.
# 알트코인 강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9327.7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7% 상승했다.
이더리움 2.17%, 카르다노 3.94%, 바이낸스코인 0.13%, XRP 4.49%, 도지코인 3.65%, 솔라나 10.79%, 폴카닷 1.2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23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로 감소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유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195달러 상승한 4만9515달러, 10월물은 1235달러 오른 4만9575달러, 11월물은 1150달러 상승해 4만96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66.00달러 상승해 3809.00달러, 9월물은 57.25달러 오른 3820.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점유율 41% 대로 하락
5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5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390억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주변에 자리잡은 일차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5만5000달러를 향한 추가 전진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대개 일시적 후퇴에 앞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8월 23일 5만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을 때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된 바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블록체인에 누구나 스마트 계약을 만들어 실행할 수 있는 알론조 하드포크가 예정돼 있다는 기대감에 지난 한 달 동안 상승하고 있다.
이 기간 카르다노는 137% 이상 가격이 치솟아 현재 시가총액 980억달러를 넘었으며, 시장 점유율 또한 4% 이상을 차지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은 현재 알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맞고 있는 ‘알트코인 시즌’을 시장 거품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알트코인의 점유율이 역사적 기준에 비해 다소 높아 보이며, 우리의 의견으로는 구조적인 상승 추세의 반영이기보다 소매 투자자 중 ‘매니아’들에 의해 형성된 거품의 반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86% 상승해 268.1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7%, 나스닥 0.14%, S&P500 0.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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