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수익률은 72% 정도 입니다. 12개월 수익률은 300%.
시중 금리가 거의 제로 수준이고, 주식 등 다른 자산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죠.
비트코인을 앞지르는 투자상품이 있을까요? 많이 있습니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가 2일(현지시간) 모닝스타 등의 자료를 인용해서 신탁, ETF, ETN 중에서 비트코인 보다 수익률이 높은 투자상품을 보도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클래식 1000% 육박
ETF는 아니지만 대표적인 간접투자상품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클래식 신탁(ETCG)입니다. 연초 이후 지금까지(YTD) 수익률이 997.8% 입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도 343.7%를 자랑합니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대장주라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이더리움이 한참 앞서나갑니다.
그레이스케일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신탁은 수익률이 62.8% 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신탁을 ETF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선박 운임 ETF
신탁 외에 ETF 중에서 성적이 제일 좋은 투자상품은 브레이크 웨이브 드라이 벌크 쉬핑(BDRY)입니다. BDRY의 수익률은 255.5%에 달합니다.
팬데믹으로 세계 물류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혼란을 겪었지만, 그 이후 해상 운송 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BDRY는 운임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ETF 입니다.
# 에너지 관련 ETF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ETF는 에너지 관련 투자상품들입니다. VelocityShares 3x Long Natural Gas ETN, ProShares Ultra Bloomberg Natural Gas 등 천연가스 관련 ETF가 대표적입니다.
탄소배출 관련 ETF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iPath Global Carbon ETN, iPath Series B Carbon ETN 등인데요.
비트코인이 채굴에 너무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이로 인해 탄소배출을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았죠.
일부 채굴기업들은 탄소배출권을 매입해서 이 같은 비난을 피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 관련 ETF는 유럽 기후 거래소(European Climate Exchange)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가격을 기반으로 합니다. 수익률이 비트코인 신탁보다 높습니다.
이들 ETF는 클릭 몇 번으로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대체 투자 자산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에너지,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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