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42.2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8% 상승했다.
이더리움 4.64%, 바이낸스코인 0.02%, 솔라나 20.86%, 폴카닷 1.55% 상승했고, 카르다노 1.52%, XRP 0.12%, 도지코인 1.20% 가격이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833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430달러 상승한 5만805달러, 10월물은 1300달러 오른 5만815달러, 11월물은 135달러 상승해 4만9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64.25달러 상승해 3968.00달러, 10월물은 166.75달러 오른 3985.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5만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44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4000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며, 솔라나가 다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문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는 여러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의 이번 강세 주기가 3~6개월 후인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강세장 종료 후에도 디파이, NFT 등을 포함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기관 자금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2018년 약세장과는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이전 주기에 비해 높은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솔라나의 강세 속에서 매도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더 높은 가격대로 올라가기 전에 반복적인 가격 조정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톰 디마크는 솔라나의 일간 차트에서 매도신호가 나타났다면서, 현재 가격 수준에서 차익실현 시도가 급증하는 상황은 상승세 재개 전에 매일 1~4회 촛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3만5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72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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