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8월 신규 고용이 예상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용 쇼크’로 시장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욕 현지시간 3일 오전 8시 5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 S&P500 선물, 나스닥 선물은 일제히 0.1% 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고용지표 발표 전 1.297%에서 1.2785%로 떨어졌다.(채권 가격 상승)
금 선물은 온스당 1824 달러로 전일 대비 0.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8% 오른 5만80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5만 달러 돌파 후 하락 조정을 받았으나, 전날 5만 달러 선 터치 후 재차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미국의 8월 비 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예상치 72만 개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3만5000 개 증가에 그쳤다.
연준이 조기에 테이퍼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잃게 됐다. 상당 기간 연준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델타 변이 등 고용 지표에 위협이 되는 요소가 남아 있는 만큼 연준의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할 수 있는 기업 실적이 가능할 것인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채권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투자 자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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