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베네수엘라 국민 일부가 비트코인 채굴과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게임을 통해 경제난을 탈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비트코인 닷컴이 4일 보도했다.
값싼 전기료로 비트코인 채굴이 채산성이 높아져 채굴사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장비를 구입할 수 있고 전력요금을 낼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비트코인 가격상승으로 큰 사업기회를 잡고 있다.
채굴회사 닥터마이너의 경우 80대의 ASICS 채굴기를 쉬지 않고 돌리는데 한 달 전기료로 10달러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
채굴기 한 대 당 가격이 400 달러로 한 달 최저임금이 10 달러 선인 베네수엘라에서는 자금력이 있는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정부 당국은 전력난 예방과 자본통제를 위해 규제기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일부 채굴업자들은 지하로 숨어 음성적인 채굴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엑시 인피티니 게임 붐은 채굴과 함께 디지털 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베네수엘라인들은 엑시 인피니티 학원을 만들어 장학금을 주고 게임할 선수들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만들고 팔면서 번 돈(Play to Earn)은 서로 분배한다.
엑시 인피니티에서 쓰이는 코인 SLP(Smooth Love Potion)를 결제대금으로 받는 매장이 베네수엘라에는 300개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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