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주말 이더리움(ETH)의 발행량보다 수수료 발생의 일부분을 없애는 소각량이 하루 기준으로 더 많아진 사례가 나타났다.
디크립토는 4일 이더리움 소각량이 발행량보다 많은 디플레이션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채굴방식을 POS로 바꾸고 수수료의 일부를 소각하는 등 수수료 체계를 변경하고 있다.
수수료 체계변경을 위해 도입한 EIP-1559로 노드들이 받은 네트워크 사용수수료 일부를 소각하도록 했는데 네트워크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각수수료가 채굴된 이더리움 양보다 많아진 날이 등장한 것이다.
ethereum getting close to its first day of deflation pic.twitter.com/4ULIbLt5aD
— ????? ?Ξ??? ? (@scott_lew_is) September 3, 2021
디파이 펄스의 공동 창업자인 스콧 루이스와 위크 인 이더리움 뉴스 설립자인 에반 반 네스는 각각 트위터를 통해 하룻 동안 만들어진 이더리움의 양과 소각으로 없어진 양을 산출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 이더리움 생산량보다 소각량이 더 많아졌다고 계산한 내용을 공개했다.
i should be clear that this is “back of the envelope math” and not “i checked on @trueblocks over 24h” to be 100% sure
4.5 blocks per min * 2.1 eth per block = 9.45 ETH issued per minute and we are at 9.6 ETH burned per minute right now
— Evan Van Ness ?? (@evan_van_ness) September 3, 2021
이더리움은 수수료 소각으로 전체 공급량 대비 신규 공급량의 비율인 공급 증가율이 비트코인 보다 최근 낮아졌었다.
소각 규모가 커짐에 따라 아예 공급량보다 소각량이 많아져 전체 공급량이 줄어드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8월 5일 수수료 체계를 변경한 런던하드포크 이후 18만8000개가 소각됐고 이는 7억36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화와 이더리움 소각으로 이더가격은 한달간 50%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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