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참여하는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8월 31일자 투자 주체별 미결제약정 추이를 보면 헤지펀드가 포함된 레버리지 펀드 그룹의 순 미결제약정(롱-숏)은 -2987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3286 계약보다 299 계약 늘어난 것이다. 헤지펀드들이 숏(매도) 포지션을 대거 줄이면서 롱 포지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레버리지 펀드 그룹의 롱 미결제약정은 1810 계약, 숏 미결제약정은 4797 계약이었다. 직전주 대비 각각 206 계약, 505 계약 줄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 전후로 횡보할 때 롱 미결제보다 숏 미결제약정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숏 미결제약정을 더 많이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뮤추얼펀드 등 장기 펀드가 포함된 에셋 매니저 그룹의 순 미결제약정은 332 계약으로 직전주 대비 52 계약 줄었다. 롱 미결제가 702 계약, 숏 미결제가 370 계약으로 각각 7 계약, 59 계약 증가했다.
에셋 매니저 그룹은 통상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보다 더 많다.
CME 비트코인 선물 전체 미결제약정은 6144계약으로 직전주 대비 606 계약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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