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지난 달 300조 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7월 215조 원으로 감소했던 거래량을 한 달 만에 회복하면서, 지난 2월 수준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업비트의 독주 체제는 여전해서 전체 거래량의 83% 가량을 담당했다. 업비트의 수수료 수입도 1349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블록미디어가 코인마켓캡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 상위 5개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323조7000억 원이었다.
이는 직전월 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이다. 5개 거래소의 거래량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비트의 거래량은 269조 원으로 총 거래량의 83%를 차지했다.
빗썸 40조 원, 코인원 11조9000억 원, 고팍스 1조700억 원, 코빗 1조1000억 원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도 증가했다.
각 거래소의 수수료 정책에 따라 블록미디어가 추산한 거래소 별 수수료 수입은 업비트가 134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비트의 수수료 수입은 지난 5월 3243억 원을 정점으로 급락했으나, 지난 달 거래량 증가와 함께 급반등했다.
코인원 179억 원, 빗썸 160억 원, 고팍스 34억 원, 코빗 16억9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빗썸의 경우 할인 수수료가 아닌 통상 수수료율 0.25%를 적용하면 수수료 수입은 1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는 주식 거래 수수료의 10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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