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전환해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1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823.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1% 하락했다.
이더리움 4.46%, 카르다노 7.81%, 바이낸스코인 5.21%, XRP 5.09%, 도지코인 7.66%, 폴카닷 4.43% 하락했고, 솔라나는 28.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67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15달러 상승한 5만925달러, 10월물은 185달러 오른 5만960달러, 11월물은 125달러 상승해 5만10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10.25달러 하락해 3760.50달러, 10월물은 238.50달러 내린 3751.50달러에 거래됐다.
5만2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단시간에 2000달러 이상 하락 후 5만1000달러를 시험 중이며, 거래량은 45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700달러 선으로 후퇴했고,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 일부 주요 종목들이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솔라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4개월 최고치 5만296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뉴욕장 출발 전 2시간 만에 2000달러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만달러 위를 다시 시험하는 상황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4만9000달러까지 내려가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조정으로 여전히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순위 7위로 오른 솔라나(SOL)가 급등세를 지속하며 20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전날부터 솔라나와 이더리움을 이용한 NFT 거래를 시작한 것을 솔라나의 강세 배경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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