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소위 “가짜 딥”으로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연말 10만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암호화폐 조사팀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엄청난 가격 폭등을 통해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역시 현재 가격의 10배 수준인 2만6000 달러에서 3만5000 달러로 평가되며,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7만5000달러까지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 중 한 명으로 잽 프로토콜(Zap Protocol)의 공동 창업자인 닉 스파노스는 전날 암호화페 시장의 폭락을 “가짜 딥”(false dip)으로 정의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공식 통화 채택 첫날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순조롭지 못한 롤아웃이 있었지만 현재 모든 것이 새로운 혁신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파노스는 본질적으로 급격한 매도세가 발생했고, 이에 따른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이는 거의 확실히 매우 훌륭한 움직임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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