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이 호주의 대형 금융서비스 회사 맥커리 그룹과 손잡고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가동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스트림의 수석 전략 오피서 샘슨 모우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코인데스크 기자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시설은 미국에 위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면 다른 장소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일럿 프로그램 시설에선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탄소 중립적 대안을 추구하게 된다. 맥커리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채굴 기회 확보를 위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스트림은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이미 다른 기관들과 협력한 사례가 있다. 결제업체 스퀘어는 지난 6월 태양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시설 건설을 위해 블록스트림에 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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