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 마감 # 선물시장 상반된 추세 지속 # 비트코인 지지선 확인 후 반등 지체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반등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6329.8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2% 하락했다.
이더리움 2.10%, 카르다노 1.23%, 바이낸스코인 0.23%, XRP 1.09%, 솔라나 7.71%, 도지코인 2.10%, 폴카닷 2.5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반된 추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320달러 하락한 4만6460달러, 10월물은 240달러 내린 4만6555달러, 11월물은 390달러 하락해 4만6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18.50달러 상승해 3540.25달러, 10월물은 119.25달러 오른 3558.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지선 확인 후 반등 지체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 선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660억달러 수준이다.
코인데스크는 바이어들이 8월 6일 발생한 브레이크아웃 레벨(4만2000달러)을 방어, 단기 안도 매수세를 촉발했지만 매도 세력이 5만달러 저항 지대를 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인데스크는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달 도달했던 과매수 레벨에서 후퇴하면서 상방향 움직임이 제약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암호화폐 조사팀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엄청난 가격 폭등을 통해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역시 현재 가격의 10배 수준인 2만6000 달러에서 3만5000 달러로 평가되며,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7만5000달러까지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계속하는 동안 알고랜드(Algorand)가 3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지코인을 모방한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의 코인베이스 상장 발표 후 가격이 30% 폭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23% 하락해 258.2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 나스닥 0.57%, S&P500 0.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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