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메거진이 미국 국가안보국(NSA) 내부고발자였던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트윗을 인용하며 국가 간의 비트코인 게임이론이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은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국(NSA)에서 일했던 컴퓨터 기술자다. 2013년 가디언지를 통해 미국 내 통화 감찰 기록과 감시 프로그램 등 NSA의 다양한 기밀 문서를 공개한 내부고발자이다. 현재는 러시아에 망명 중이다.
그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채택한 7일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 채택으로 국가들 간의 비트코인을 획득하려고 경쟁하는 압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Today Bitcoin was formally recognized as legal tender in its first country.
Beyond the headlines, there is now pressure on competing nations to acquire Bitcoin—even if only as a reserve asset—as its design massively incentivizes early adoption.
Latecomers may regret hesitating https://t.co/mggfDk4v9z
— Edward Snowden (@Snowden) September 7, 2021
그는 “비트코인은 조기 수용자에게 커다란 인센티브를 주도록 설계돼 있어 늦은 국가들은 행동을 망설이다가 후회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반감기로 공급량이 제한되고 수요는 늘고 있어 갈수록 비싸질 것이란 얘기다.
게임이론은 상대의 선택을 모르는 상태에서 경쟁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행동경제학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선택으로 다른 국가들도 이익극대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서둘러 보유하게 된다.
스노든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으로 맥도널드 아침을 결제한 트윗도 함께 공유했다.
이미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에서는 비트코인 채택을 위한 입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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