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163.5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6% 상승했다.
이더리움 2.21%, 카르다노 3.07%, 솔라나 7.78%, XRP 1.39%, 도지코인 1.80%,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0.40%, 폴카닷 7.7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06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25달러 하락한 4만6220달러, 10월물은 350달러 내린 4만6385달러, 11월물은 350달러 하락해 4만65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78.50달러 하락해 3391.50달러, 10월물은 59.50달러 내린 342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직전 4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지속 중이며, 거래량은 34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4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 중이고, 급등세를 이어갔던 솔라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비트코인 주소들이 최근 파생상품 거래소에 자금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차익 실현 또는 새로운 포지션 개설을 목적으로 한 자금 이동일 것으로 추정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부분 현물시장에서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금이 이동할 경우 매도신호로 여겨져 시장 참가자들이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주 대표는 지금까지 이 주소들이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옮길 때마다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축적해왔고, 이는 폭발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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