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이 단기간에 이더리움이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이유를 분석한 보고서 내용을 10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9월 블룸버그 크립토 아웃룩(Crypto-outlook) 보고서는 8월 보고서에 이어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포함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이 가까운 시일 내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의 열기 등으로 인한 이더리움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을 가격 상승의 주 요인으로 제시했다.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9월2일 현재 이더리움은 최고가 대비 10% 할인된 상태에 있으며, 최근 업그레이드로 인해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 NFT의 인기가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8월 보고서에 이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은 2019년 시장의 바닥 이후 강세장이 지속되는 동안 다양한 데이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크립토는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이 이더리움에 비해 현재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달러 이상의 모멘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여전한 만큼 올해 안에 어렵지 않게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 사상 최고치 … 레버리지 투자 급증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