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블록이 11일 700,000만개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처음에 블록당 5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자에게 배분하다 4년마다 찾아오는 3번의 반감기를 거쳐 지금은 6.25개를 보상으로 주고 있다.
이렇게 채굴된 비트코인 총량은 1881만2410.25 BTC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로 신규 공급량이 줄어들다가 2100만개가 채굴되면 더 이상 채굴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정부가 무한정 찍어내는 피아트머니가 아니라 공급이 제한됐다는 사실이 통화살포시대에서 비트코인이 주목받는 이유중에 하나다.
헌재의 발행량은 총발행 예정량 2100만개중 89.58%에 해당한다. 10.42% 218만7589.75개만 남아 있다.
블록이 형성된 평균시간은 지난 일년간 평균 10분3초가 걸렸다. 10분에 블록이 형성되도록 설계돼 있으나 약간 더 걸린 것이다.
불록형성 시간은 채굴난이도 조정을 통해 이뤄진다. 시간이 오래걸리면 문제를 쉽게 내서 빨리 풀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팅능력(헤쉬파워)이 크게 떨어지고 블록형성시간이 길어졌다. 이 때 채굴난이도를 낮춰서 블록형성을 쉽게했다. 일종의 수학적인 자동조절 장치다.
UTXO Set Size는 조금 복잡한 용어다. 쉽게 말하면 비트코인을 받은 소유자가 자신을 입증할 때 쓰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개인키를 넣어서 다른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보낸다. 그 때 개인키를 넣을 때 사용해서 비트코인을 송금하면 새로 블록이 형성된다. 이 블록에 새로운 소유자의 주소와 개인키를 넣어 사용할 수있는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의 수치가 75.262.969인 것이다.
UTXO는 지난해 49.6M에서 64.5M까지 증가했는데 올들어 75.3까지 늘어났다. 이 수치의 증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소액거래증가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마지막에 있는 OP 리턴 데이타는 UTXO를 다른 용도로 쓴 경우라고 생각하면 좋다.
개인키를 넣어 송금하지 않고 소액의 비트코인 공간을 다른 목적으로 쓰는 것이다. 카카오 페이가 보안을 위해 이공간을 활용하기도 했고, MIT공대가 졸업증명서를 이 공간에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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