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보유잔액은 1월부터 최고치 경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지난 8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7조 원 가량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달을 포함해 4개월째 ‘팔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816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조6890억원을 순 투자해 총 6조127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8조99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830억 원 순매수했다.
채권은 7조3300억 원을 순매수했고 5조6,410억 원을 만기상환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797조9000억원 원(시가총액의 28.9%), 상장채권 197조1000억 원(상장잔액의 8.9%) 등 총 995조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지난달 대비 보유잔액은 13조1000억원 감소했고 채권은 같은 기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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