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756.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0% 하락했다.
이더리움 6.14%, 카르다노 9.22%, 바이낸스코인 5.25%, 솔라나 9.76%, 도지코인 4.28%, 하락했고, 폴카닷 4.1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5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945달러 하락한 4만4730달러, 10월물은 945달러 내린 4만4840달러, 11월물은 835달러 하락해 4만5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78.50달러 하락해 3391.50달러, 10월물은 59.50달러 내린 342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320억달러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 주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200일 및 21주 이동 평균을 상회하면서 펀더멘털과 온체인 메트릭스의 전반적인 추세가 확고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은 레버리지 청산, 공황 매도, 거시적 리스크 오프 등에 따라 가격이 20% 급락했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2018년 약세장 당시의 대규모 유동성 유출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설명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한 가운데 최근 한달 동안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레이어-1 토큰들이 큰폭으로 후퇴했다.
이들 종목 중 가장 큰폭으로 가격 하락한 팬텀(FTM)은 30% 이상 듭락했으며, 지난 주 213달러까지 치솟았던 솔라나(SOL)는 16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카르다노(ADA)가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알론조 하드포크 완료 후 가격이 계속 낙폭을 확대하며 장 출발 시점 10%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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