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업 채권 발행을 통해 15억달러의 자금을 모금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5억달러 상당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을 통해 상품 개발, 기업 인수, 새로운 인력 충원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모금된 자금을 이용해 회사의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상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이러한 발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한 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012년 미국에서 창업한 코인베이스는 올해 4월 미국 증시 나스닥에 직접 상장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이날 380달러로 개장 후 현재 25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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