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들은 SEC에 등록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상원 은행, 주택, 도시문제 위원회 서면 증언에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증언록에는 겐슬러의 상원 위원회 증언 날짜가 14일로 되어 있지만 그의 상원 청문회 증언록은 이날 먼저 공개됐다.
겐슬러는 모든 암호화폐들이 증권으로 간주될 수는 없지만 플랫폼에서 아주 많은 암호화폐들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이중 일부 토큰이 증권에 해당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겐슬러는 때문에 암호화폐 플랫폼과 프로젝트들은 SEC에 찾아와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했다. 그는 100개, 1000개의 토큰을 거래하는 플랫폼에 증권에 해당되는 암호화폐가 하나도 없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겐슬러는 또 “현재 암호화폐 파이낸스, 발행, 트레이딩, 대출에서 충분한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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