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464.2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3% 상승했다.
이더리움 3.50%, 바이낸스코인 1.00%, XRP 1.32%, 솔라나 0.71%, 폴카닷 6.45%, 도지코인 0.71% 상승했고, 카르다노 1.9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2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325달러 상승한 4만6140달러, 10월물은 1315달러 오른 4만6220달러, 11월물은 515달러 상승해 4만5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77.25달러 상승해 3342.75달러, 10월물은 76.25달러 오른 335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를 회복해 상승 중이며,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역시 3300달러 위로 반등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고, 카르다노는 하드포크 완료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의 행동 분석에 이용하는 온체인 지표인 비트코인 활성지수(index of liveliness)가 지난 8월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강세 주기가 끝날 무렵에 급등하고 조정 기간에는 하락한다. 5월 19일 폭락 이후 가격 반등 동안 8월 5일 0.62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 지수는 보유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하면 상승하고, 계좌가 휴면 상태일수록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해 시장 예상치 5.4%를 소폭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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