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세 지속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 가능성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반등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6631.3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3% 상승했다.
이더리움 3.64%, 바이낸스코인 2.07%, XRP 0.84%, 폴카닷 4.37%, 도지코인 1.08% 상승했고, 카르다노 2.84%, 솔라나 4.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715달러 상승한 4만6525달러, 10월물은 1775달러 오른 4만6680달러, 11월물은 1790달러 상승해 4만68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12.50달러 상승해 3378.00달러, 10월물은 106.50달러 오른 3380.25달러에 거래됐다.
#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 가능성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며, 거래량은 39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지지선 위에서 다지기를 지속하면서 단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주의 과매도 레벨로부터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과매수 상태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이는 단기 가격 반등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시가총액 톱10 종목 모두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가운데 폴카닷은 35% 올랐으며, 올해 들어 350% 이상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이번 강세 주기 동안 비트코인이 25만-30만달러, 이더리움이 1만5000-2만달러까지 오르고, 폴카닷은 250-35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3%,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
이는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어쩌면 고점을 찍고 마침내 완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7% 상승해 243.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83%, 나스닥 0.45%, S&P500 0.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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