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 매거진은 14일 체인어넬러시스(Chain Analysis)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프리카의 비트코인 채택이 지난 한 해 동안 1,200%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급증세는 저축, 송금, P2P 거래를 위해 매일 비트코인에 의존하는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설명했다.
P2P 거래소 퍅스풀(Paxful)의 공동 설립자인 아더 샤백(Artur Schaback)은 체인어넬러시스에 팍스풀이 아프리카 국가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 57%, 케냐에서 300% 이상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은행 규제때문에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P2P 비트코인 거래량을 가지고 있다.
P2P 시장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능력은 또한 아프리카 시민들이 정부의 송금 제한보다 더 많은 자금을 국경을 넘어 송금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19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는 480억 달러이상의 송금을 받은 것으로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했었다.
샤백은 비트코인이 아프리카 상인들이 국제 상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그들이 수입하기를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지불하기 위해 P2P 시장에 의존하는데, 이것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다.
아프리카에서의 비트코인 채택에 힘을 실어주는 마지막 사용 사례는 피아트 통화 가치 하락이라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적대적인 경제 상황과 관련이 있다.
통화가치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e-나이라 계획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인지도와 사용에 대응하려고 노력이다.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치저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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