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캐시 우드의 투자회사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로빈후드 주식 추가 매입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ETF가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모바일 앱 기업 로빈후드의 주식을 더 사기 위해 약 6600만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 약 8만9000주를 팔았다.
이 회사는 이달 들어 이미 2억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는 테슬라의 주식을 매각한 후 1000만달러를 들여 8월 초 고점 대비 43% 하락한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했다.
9월 들어 이 회사는 약 39만주의 로빈후드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5개월 동안 100만주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하지만 테슬라 주식은 이 회사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40억달러 이상으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큰폭으로 하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
가격이 상승한 주식을 팔고 다른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은 아크 인베스트크먼트의 주요 전략 중 일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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