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단기 공급이 계속 줄어들면서 2015년 수준까지 축소됐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5일(현지시간) 아케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케인 리서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공급 쇼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손바뀜을 겪은 비트코인 수량은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손바뀜 숫자’는 최근 지출된 모든 비트코인을 가리킨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의 정의는 분석가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아케인 리서치는 이번 보고서 차트에서 1개월과 3개월 공급 수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차트에 의하면 지난 한달간 소유주가 바뀐 비트코인은 전체 유통량의 불과 6.8%로 사실상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개월 기준으로 소유주가 바뀐 비트코인은 전체 유통량의 약 15.8%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단기 손바뀜을 겪은 비트코인의 비율이 낮다는 것은 이익 실현을 추구하는 단기 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움직인 주된 세력임을 시사한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아케인 리서치 보고서에 대해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도 움직이지 않았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단기 공급이 적다는 것은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4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20% 오른 4만8093.73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Arcan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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