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으로 송금수수료가 이슈가 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공식 비트코인지갑인 치보(Chivo)지갑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제로이기 때문이다.

웨스턴 유니온의 경우 100달러 송금시 8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외국에 있는 국민들의 송금수수료만 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도입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치보지갑이 수수료를 안 받을 수 있는 비밀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의 이전수수료가 아주 싸기 때문이다.

Yesterday on the #Bitcoin Network:
– $383,620,197,200 in transfer volume
– $683,321 in fees paid
– $561,404 transferred per $1 in fees pic.twitter.com/lDyIhrpND2

— Bitcoin Magazine (@BitcoinMagazine) September 16, 2021

15일 하룻동안 이체된 비트코인 규모는 3836억2019만7200달러에 달한다.

반면 지급된 수수료는 68만3321달러다.

수수료 1달러당 56만1404달러의 BTC가 이체된 셈이다.

비트코인은 이체시 본인이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급행료를 내면 좀더 빨리, 그렇지 않으면 순서대로, 제일 싼 요금을 선택하면 남보다 느리게 보내진다.

건당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든 사례를 다 합쳐서 발생한 이체내역을 계산한 것이다.

국제간 송금에서 기존 금융시스템은 비트코인을 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치보지갑은 이체 수수료는 무료로 하지만 비트코인의 매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자체 비용을 충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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