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 빌딩 [사진= 콰이커지망]
[블록미디어] 플랜 B가 중국 부동산재벌 에버그랜드의 파산위기를 “중국의 리먼 사건”으로 규정했다. 2008년 9월15일 파산한 리먼브라더스는 과다한 부채로 연쇄작용을 일으켜 미국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됐다.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돈풀기가 시작됐다.
플랜B는 에버그랜드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뉴스를 공유하며 “돈찍기(머니프린팅)가 대규모로 벌어질 것이다. 대규모라고 반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대규모 머니프린팅)은 비트코인에게 좋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The guaranteed outcome of fractional reserve banking: Impairment of promises. It’s just a matter of when and at what magnitude. The impairment of credit will cascade to other balance sheets unless central planners debase the currency via QE, UBI, and/or debt forgiveness. BRRRRR
— Preston Pysh (@PrestonPysh) September 15, 2021
로이터는 주택당국이 중국의 주요은행들에게 에버그랜드그룹이 9월20일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자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헝다그룹의 유동성경색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내 부동산 2위 재벌의 파산이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대해 비트코인 관련 서적 저자이자 비트코인 샐럽인 프레스톤 피쉬는 “줘야 될 돈을 일부만 보유하고 있는 현재의 은행시스템의 문제는 약속이 깨진다는 데 있다. 언제 얼마나 크게 벌이지는가가 문제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의 위기가 전염돼 시스템 위기로 가는 것을 막으려면 돈을 풀거나(QE) 부채를 탕감하는 방법등으로 화폐가치를 떨어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과거 리먼사태처럼 이번 위기가 시스템위기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위해 중국정부가 구제에 나설수 밖에 없고 그럴경우 대규모 통화살포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막대한 통화살포는 화폐가치를 떨어트려 발행량이 제한된 가치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켜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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