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시장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조만간 암호화폐 선물과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미금융협회(NFA)에 선물위원회 거래업자(FCM) 등록을 신청했다며, 이는 우리의 상품을 확대하고, 플랫폼에서 선물과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하기 위한 단계”라고 밝혔다.
선물과 파생상품은 투자자들이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자산의 가격에 베팅할 수 있는 금융시장 상품이다.
현재 현물만을 거래하고 있는 코인베이스는 매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선물 시장 진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은 코인베이스가 총 2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드러난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지난 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암호화폐 대출 상품을 출시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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