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 선물시장 변동폭 축소 # 아발란치 급등세 지속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720.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1% 하락했다.
이더리움 1.52% 상승했고, 카르다노 3.84%, 바이낸스코인 0.94%, XRP 2.28%, 솔라나 4.68%, 폴카닷 4.81%, 도지코인 2.1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67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30달러 하락한 4만7760달러, 10월물은 525달러 내린 4만7800달러, 11월물은 425달러 하락해 4만80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48.00달러 상승해 3590.75달러, 10월물은 41.50달러 오른 3603.00달러에 거래됐다.
# 아발란치 급등세 지속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장중 차트의 상방향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지만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의 상방향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가격 후퇴가 이뤄지더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지선은 4만6000달러 부근으로 지목됐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대략 중립 레벨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200일 이동평균(4만5800달러) 부근에서의 다지기 지속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러한 랠리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과거 비트코인의 거래 추세, 비트코인 공급량의 감소, 그리고 주류 기관들의 비트코인 수용을 꼽았다.
대규모 토큰 판매를 통한 자금 모금 실적을 발표한 아발란치(AVAX)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셰어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전체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액의 약 87%가 솔라나 투자 상품에 유입됐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수요는 현저히 감소했다. 지난 주 이더리움 가격이 10% 하락하는 동안 투자자들은 약 63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처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56% 하락해 243.2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8% 하락, 나스닥 0.13% 상승, S&P500 0.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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