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결제 회사이자 암호화폐 XRP 발행사 리플이 XRP를 위한 시장 조성(Market-Making) 플랫폼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리플이 최대 10명의 인력 충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서로 다른 거래소간 차익거래 경험이 있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마케팅 및 세일즈 담당자를 채용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리플이 독자적 시장 조성 플랫폼을 출시하면 다른 유동성 제공자들이 XRP 유동성 관리를 거부하더라도 리플이 XRP 유동성을 독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 대변인은 기사 내용에 대한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되는 XRP 판매를 통해 13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는 이유로 리플과 두 명의 리플 임원을 고소했고 아직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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