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지지선 유지하며 모멘텀 개선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329.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7% 하락했다.
이더리움 4.88%, 카르다노 2.91%, 바이낸스코인 3.39%, XRP 1.91%, 솔라나 5.95%, 폴카닷 2.59% 하락헸고, 도지코인 0.80% 반등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15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1%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45달러 하락한 4만7250달러, 10월물은 295달러 내린 4만7370달러, 11월물은 695달러 하락해 4만71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59.25달러 하락해 3412.50달러, 10월물은 165.50달러 내린 3428.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지선 유지하며 모멘텀 개선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중반에서 횡보를 이어갔고, 거래량은 28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4만5800달러 부근에 자리잡은 200일 이동평균 위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방향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지난 한주간 5% 올랐다.
그러나 5만달러 주변에 위치한 저항세력이 이번 주말 비트코인의 상방향 움직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트윗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36만개가 넘는 이더리움 토큰이 유출됐다. 이는 금액으로 12억달러며 사상 최고로 기록됐다.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유출이 늘어나는 것은 시장에서 판매될 토큰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 정보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com)에 따르면, 이날 현재 100만달러 이상의 라이트코인 보유 지갑 수가 816개, 1000만달러 이상 주소 수는 136개로 나타났다.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15일 거래를 시작한 시바이누는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30% 가까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98% 상승해 245.1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8%, 나스닥 0.91%, S&P500 0.9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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