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해 내부자 거래와 시장 조작 등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바이낸스에 대한 내사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조사와 관련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CFTC 조사관은 최근 이 문제와 관련된 잠재적인 증인들과 접촉했다.
바이낸스는 특정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으며, 수 백억 달러의 암호화폐 거래를 감독 당국의 감시 없이 처리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기 앞서 해당 정보를 이용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 “바이낸스는 내부자 거래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며 “내부 지침에 따라 위법한 행동을 한 직원들 조사하는 가이드 라인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CFTC 대변인은 바이낸스 조사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미국 금융당국 외에도 영국, 유럽,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제재를 받거나 사업 철수 요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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