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아나톨리 야코밴코 솔라나랩스 공동 창립자는 “솔라나는 성장통을 겪는 중”이라고 말했다.
야코밴코는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볼런티어(자원자)들, 서로 다른 동기를 갖고 있는 무작위적인 사람들에 의해 운영된다”며 “이런 네트워크가 완전하게 에러가 없다고 보장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솔라나는 지난 14일부터 17시간 이상 네트워크가 작동하지 않는 사고를 겪었다.
솔라나 네트워크 에러는 한꺼번에 과도한 트랜젝션이 몰리면서 메모리 리소스를 소진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솔라나와 같은 사건은 신생 네크워크 및 기존 SNS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며 2019년의 페이스북 시스템 중단 사태 등을 예로 들었다.
블록체인의 경우 속도와 확장성 측면에서 네트워크가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지도 중요하다.
텍사스대학의 존 그리핀 교수는 “솔라나는 빠른 결제 처리와 더 크고, 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안전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를 지지하는 투자자, 기술적 문제를 우려하는 투자자들 모두 사고 이후 솔라나 네트워크의 수습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블록타워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아비 팰만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초기 단계 투자자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호화폐 세계에서 모든 것은 아직 실험 단계이고,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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