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각국 정부로부터 규제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에서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 거래를 중단한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정책 변경을 이유로 호주 이용자들에 대한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조치가 국내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의 일부라고 밝혔다.
정책 변경의 일환으로 거래소는 호주 이용자들에 대한 레버리지 토큰 제공도 중단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호주 이용자들에게 9월24일 기준 90일 동안 보유 포지션을 줄이거나 계정을 닫을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비인크립토는 바이낸스의 호주 선물 및 옵션 거래 중단 조치가 최근 몇 달 동안 지속되는 각국의 규제 압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초,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바이낸스 내부에서 발생한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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