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2164.5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0% 하락했다.
이더리움 3.92%, 카르다노 4.04%, 바이낸스코인 3.00%, XRP 2.12%, 솔라나 7.73%, 폴카닷 6.80%, 도지코인 2.3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65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30달러 하락한 4만2000달러, 10월물은 80달러 오른 4만2200달러, 11월물은 80달러 하락해 4만2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50달러 상승해 2859.25달러, 10월물은 5.50달러 오른 2913.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며, 거래량은 44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9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 주요 종목 대부분 장 출발 시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 규제 당국자들이 연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의지를 밝힌 후 반등을 시도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가 그리 오래 갈 것 같지 않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를 감독하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통화감독국(OCC) 마이클 수 집행국장은 “암호화폐와 디파이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신용부도스왑(CDS)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자들의 이러한 언급 후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이더리움 또한 29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11만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보유량 3위 고래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저가매수했다.
이 주소는 비트코인이 1000달러 이상 하락해 하루 중 최저가를 기록한 시점에 코인베이스를 통해 321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4만500달러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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