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그룹(에버그랜드) 부채 위기 영향으로 이번 주 급락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했다고 22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앙은행이 헝다그룹 사태 진정을 위해 약 186억달러를 투입하고, 정부는 이 회사를 3개 별도 법인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시40분 현재 3.71% 오른 4만3847달러, 이더리움은 4.84% 상승해 305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 시장의 반등세가 강해, 카르다노 8.16%, XRP 8.45%, 솔라나 12.50%, 폴카닷은 13.08% 급등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 급락과 관련, 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큰폭으로 후퇴했지만 1년 전 오늘 비트코인이 1만달러에 불과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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