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거의 모든 종목 장중 반등 # 선물시장도 회복세 # 연준 금리 동결 발표 후 상승폭 확대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반등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 거의 모든 종목 장중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447.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1% 상승했다.
이더리움 4.63%, 카르다노 8.76%, 바이낸스코인 4.85%, XRP 8.83%, 솔라나 14.12%, 폴카닷 12.96%, 도지코인 5.7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41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회복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390달러 상승한 4만3420달러, 10월물은 1400달러 오른 4만3520달러, 11월물은 1405달러 상승해 4만37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25.25달러 상승해 3022.00달러, 10월물은 138.25달러 오른 3045.75달러에 거래됐다.
# 연준 금리 동결 발표 후 상승폭 확대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며, 거래량은 440억달러 수준이다.
중국 중앙은행이 헝다그룹 사태 진정을 위해 약 186억달러를 투입하고, 정부는 이 회사를 3개 별도 법인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후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제로에 가까운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소식이 더해져 시장 전반의 반등세에 힘을 더했다.
연준은 금리 동결과 함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다수가 연준의 첫번째 금리 인상이 2022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비트코인이 7월 20일 이후 가장 심하게 과매도 됐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7월 20일 3만달러 지지선에서 과매도 상태를 연출한 뒤 60% 가까운 숏스퀴즈 랠리를 펼친 사례가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자료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조정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7월 중순 이후 5번의 난이도 조정에서 연속으로 높아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미국 당국이 10월 말까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39% 상승해 241.8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0%, 나스닥 1.02%, S&P500 0.9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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