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매일까요, 비둘기일까요?
22일(현지시간) 연준이 밝힌 테이퍼링 계획과 금리인상 전망은 월가 예상보다는 매파에 가까웠습니다.
11월 시작해서 내년 6월까지 테이터링을 끝내려면 채권 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 씩 줄여야 합니다. 월가 생각은 50억 달러였거든요.
점도표에 나온 금리인상 시점도 2022년 하반기로 앞당겨졌습니다. 2023년에나 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앞지른 것이죠.
그런데도 시장은 연준을 매파적이라고 보지 않는 모양입니다. 심지어 10년만기,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떨어졌습니다. 금리를 올린다는데도 말이죠.
미국 경제가 고점을 찍고 경기 확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레거시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시장이 고려해야 할 세 가지 리스크 중 연준 테이퍼링은 이것으로 클리어됐습니다.
남은 것은 헝다 사태와 미국 감독 당국의 암화화폐 규제인데요.
헝다 사태는 당분간 긍정적인 뉴스와 부정적인 뉴스가 왔다 갔다 나올 겁니다. 350조 원 이상의 부채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해결할 수는 없죠.
디지털 자산시장 규제 이슈는 진행형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태도는 강경합니다. 코인베이스가 자체적으로 암호화폐 규제안을 제시하고, 공개하겠다고 했으니 당국과 업계의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비트코인을 바이 더 딥(Buy the Dip) 하더라도 세 가지 리스크 요소를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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