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전문지 유투데이가 23일 사토시가 만든 Bitcoin.org 사이트가 해킹을 당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해커는 Bitcoin.org 화면에 비트코인을 특정 주소로 보내면 선착순 1만 명에게, 보내준 비트코인의 두 배를 돌려주겠다는 전형적인 사기(scam) 팝업 공지를 띄웠다.
유투데이는 사기꾼들이 지금까지 1만7154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개발자인 코브라(Cobra)가 관리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최근 여러 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누가 이 사이트를 책임지고 있는 지는 불분명하다.
코브라는 트윗을 통해 해킹 사실을 공지했다.
https://t.co/OsFgRFRRZb hasn’t been hacked, ever. And then we move to Cloudflare, and two months later we get hacked.
Can you explain where you were routing my traffic too? Because my actual server didn’t get any traffic during hack. @Cloudflare @eastdakota.
— Cøbra (@CobraBitcoin) September 23, 2021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여배우 킴 카다시안, 엘론 머스크 등 많은 샐럽들의 트위터가 해킹돼 유사한 스캠 사기에 이용됐다.
Bitcoin.org는 스스로 사토시라 칭하는 그래그 라이트에게 재판에서 져서 비트코인 백서를 사이트에서 삭제한 바 있다. 당시 이 사이트는 그래그 라이트의 소송에 대응하지 않았다가 패배했다.
현재 Bitcoin.org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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