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1302.3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48% 하락했다.
이더리움 8.11%, 바이낸스코인 8.21%, XRP 7.36%, 솔라나 7.76%, 폴카닷 6.31%, 도지코인 7.47% 하락했고, 카르다노 0.0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48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3280달러 하락한 4만1505달러, 10월물은 3275달러 내린 4만1650달러, 11월물은 3225달러 하락해 4만36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314.75달러 하락해 2831.50달러, 10월물은 309.00달러 내린 2861.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1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더리움은 2800달러 선에서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고 , 주요 종목 대부분 장 출발 시점 큰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성명을 통해 “역외 거래소가 국내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 관련 거래는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발표한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대부분 종목이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중국의 관측통들은 이번 중국발 뉴스가 중국 정부 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를 나타내는 것인지 의문을 나타내며, 이전 사례들처럼 일시적인 가격 움직임에 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중국의 규제 강화 소식에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까지 급락하는 동안 시장에서는 4억1800만달러 이상 청산이 이루어졌는데, 이 중 70%가 롱포지션이라고 Bybt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부분의 청산의 바이낸스에서 이루어졌으며, 가장 큰 단일 주문 청산은 OKEx에서 700만달러 규모의 청산 주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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