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중국 정책 당국의 암호화폐 금지에 대해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금지 정책이 새로울 것 없다는 의견과 통상의 바이 더 딥(Buy the Dip)으로 접근하기엔 위험이 크다는 신중론이 충돌했다.
# 넥소 매니징 파트너 안토니 트렌체프 = 이번 일은 다년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취해진 억압의 최종 움직임이다. 현재로써는 비트코인이 모든 측면에서 폭격을 맞고 있다.
# 솔리두스 랩스 COO 첸 아래드 = 중국의 움직임이 특히 드라마틱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규제에 대한 우려는비슷하다. 불법적인 활동, 가격 조작, 사기 등이 암호화폐에만 있는 특이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서 디지털 자산은 규제 당국과 대중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며, 더 많은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 스펙트라 마켓츠 대표 브렌트 도넬리(전 HSBC 외환 트래이더) = 솔라나 서머는 끝났다. NFT 열풍, 엘살바도르 등 이벤트가 정점이었다.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흥미롭다. 전 세계적으로 통화완화 기조가 약해지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바닥났다. 내 생각에 암호화폐는 한동안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야할 것 같다.
# 발키리 CIO 스티븐 맥클러그 = 중국이 올해에만 적어도 열 두어 차례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내렸을 것이다. 오늘 시장반응은 거의 자동반사 같은 것이었다.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여름이 시작될 때부터 중국 재료를 시장 가격에반영했다고 본다.
# B2C2 크리스 딕(런던 소재 퀀트 트래이더) = 중국의 자체 디지털 위안화 출범을 담두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강경발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면 이번 선언은 영향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대형 거래소와 같은 시장의 인프라를 폐쇄하는 것이라면 시장 변동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 글로벌데이터 분석가 조지 모내간 = 중국의 행동은 암호화폐에는 재앙이다. 중국과 같은 가장 큰 시장을 놓친다는 것은 어떤 상품에게든 끔찍한 일이다.
어쨌든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후속 조치에도 번번이 실패했다. 앞으로 몇 주간 암호화폐는 힘든 상황을 맞을 것이다. 미국 규제 당국도 이미 날카로운 반응을 하고 있다. 실질적인 규제는 장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칠 뿐이다.
# 나인포인트 파트너즈 매니징 디렉터 알렉스 탭스콧 = 노련한 트래이더들은 악재를 다루는데 능숙하고, 바이 더 딥 준비를 하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좀 다르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중국은 기술 기업들을 탄압 중이고, 동시에 디지털 위안을띄우고 있다. 그 밖에 다른 요소들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자료] 中 암호화폐 탄압 역사.. “마지막 단계인듯”
“헝다, 질서 있는 파산의 길로” ..암호화폐 비중축소 바람직
세계 최대 이더리움 채굴 풀 중국 서비스 중단 … 스파크풀, 네트워크 20% 비중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