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금리 급등과 글로벌 금융 발작이 일단 멈춘 것 같습니다.
지난 밤(현지시간 29일)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죠.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오후 들어 떨어지던 금리가 재차 올랐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공급망 병목 문제로 인플레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공급 사이드의 문제는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켜볼 밖에요.
중국의 헝다그룹 채권을 싼 가격에 사들이는 월가의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절대적인 투자 기회”라면서 헝다 채권을 삽니다.
이자 조차 주지 못하는 달러 채권을 왜 살까요?
첫째 너무 쌉니다. 100원하는 헝다 채권을 23원에 살 수 있습니다. 헝다그룹이 구조조정을 마치면 이 채권들은 100원에 되팔 수 있습니다. 4배 장사죠.
둘째, 금리가 높습니다. 2023년 만기 채권 금리가 10% 입니다.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에 이자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거죠.
셋째, 최악의 경우 부도가 나도 건질 게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과 달라서 헝다그룹의 모든 자산에 대해 변재 우선권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망해도 채권 투자자들은 약간이라도 건질 게 있습니다.
헝다그룹 채권에 투자한 마라톤 에셋의 CEO는 이렇게 예상합니다.
“헝다는 중국의 문제이고, 중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다. 수 많은 일자리와 관계사가 걸려 있다. 헝다는 이전처럼 완전히 회생하지는 못하더라도 결국 구조조정을 거쳐서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길로 갈 것이다.”
2년 정도 기다리면서 4배 이상의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투자 전력인 것이죠.
“절대 잃지 않는 투자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헝다가 지금 그런 기회를 주고 있다는 건데요.
주식, 채권, 외환, 그리고 비트코인까지 헝다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기회가 우리 주변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죠.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방송 보기
유튜브 바로가기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비트코인 랠리, 방아쇠 당길 7개의 변수는!?–플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