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9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공급 차질에 따른 비용 부담은 제조업체에 계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1로 8월 59.9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제조업 PMI가 59.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배송속도(supplier deliveries)지수는 73.4로 8월 69.5보다 상승했다. 이 지수가 50 이상이면 느린 배송을 의미하는데 이는 강한 경제와 소비자 수요로 읽히기도 한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달 배송속도지수 상승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지속하고 있는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제조업체들의 비용 지급지수는 81.2로 8월 79.4보다 상승해 물가 상승 추세를 반영했다.
향후 경기가 반영된 신규수주지수는 9월 66.7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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