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인터넷을 막지 않는 한 암호화폐는 막을 수 없다. 탈중앙 네트워크는 불사신이다”
중국이 암호화폐 금지를 재천명한 이후 디지털 자산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매우 빠르게 투자 심리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의 규제 입장이 정리되는 것만 확인하면 기대하던 연말 랠리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거시경제적으로도 디지털 자산시장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죠.
가치를 안전하게 저장할 새로운 수단을 찾으려는 욕구가 분출할 수 있습니다.
JJ 기자의 영상으로 지난 한 주를 정리했습니다.
# 중국 없이, 바이낸스 없이..그래도 시장은 굴러간다
중국이 없어도,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서비스를 종료해도 디지털 자산시장은 굴러 갑니다.
힘이 한 곳에 집중되면 견제를 받고, 누군가 물러나면 곧 바로 그 자리를 채우죠.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이 암호화폐를 탄압하는 기회를 이용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이 시장을 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올 미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 중국이 나간 자리에 싱가포르가?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했죠. 따라서 중국인들은 음성적으로, P2P로 매매할 수 밖에 없겠죠.
이 틈을 싱가포르가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투자한 DBS는 작년 12월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만들었는데요. 이 거래소에 힘을 몰아주고 있는 겁니다.
# “절대 잃지 않는 투자” ..그들이 헝다 채권을 산 이유
중국의 헝다그룹 채권을 싼 가격에 사들이는 월가의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절대적인 투자 기회”라면서 헝다 채권을 삽니다.
“절대 잃지 않는 투자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헝다가 지금 그런 기회를 주고 있다는 건데요.
주식, 채권, 외환, 그리고 비트코인까지 헝다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기회가 우리 주변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죠.
# ‘금융발작’에도 암호화폐 잘 버티고 있다(ft. dydx)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전면 금지를 선언한 후 중국 내부 투자자들은 어떻게 암호화폐 매매를 할까요?
탈중앙거래소(DEX)에서도 중앙화 거래소처럼 자유자재로 매매가 가능한 지 살펴봤습니다.
dydx 거래소를 들여다 봤는데요. 일반 거래소 못지 않은 UI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매매를 하면 거버넌스 코인도 나눠 줍니다. dydx 코인 값이 벌써 많이 올랐죠.
# 인플레가 오기 전 비트코인이 준비할 것은?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가 물가 상승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야할까요?
팬데믹 직후 처럼 사기만 하면 주가가 오르거나, 집 값이 오르는 시절은 끝나가고 있습니다.
구매력을 보존하면서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겁니다.
금과 디지털 자산이 바로 그런 자산이죠. 특히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은 태생부터가 위기에 맞서는 것에 익숙합니다.
인플레와 싸울 준비하고 계신가요?
# 유니스왑 dydx 해볼만 하지만, 이건 꼭 확인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불법을 재천명하면서 디지털 자산시장에서는 탈중앙거래소(DEX)와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시장 급변은 그들 책임이다
투자는 자기 책임이죠. 이 말이 모든 것을 면책시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까지는 시장에 돈을 풀고, 몇 년 전에는 심지어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자금 줄을 끊고, 그건 당신 책임이라고 하면 난감을 넘어 분노할 수 밖에 없죠.
전 세계가 풀린 돈을 회수해야 한다, 아니다,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논란입니다. 그 사이 시장은 올랐다, 떨어졌다 급변합니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시장이 요동을 치는 것은 다 그들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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