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3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9967.2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77% 상승했다.
이더리움 3.25%, 바이낸스코인 4.34%, 카르다노 1.85%, 솔라나 0.81%, XRP 3.08%, 폴카닷 2.38%, 도지코인 13.0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8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475달러 상승한 5만330달러, 11월물은 665달러 오른 5만685달러, 12월물은 885달러 상승해 5만10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3.75달러 상승해 3461.55달러, 11월물은 35.75달러 오른 3492.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달러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500달러를 향해 오르고 있고, 주요 종목 중 도지코인이 10%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심리적 저항선 5만달러 돌파에 성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달 만에 5만달러를 넘어섰지만 현재까지 상승세를 늦출 만한 신호는 없으며,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증시 등 전통적 금융시장의 하락세를 무시한채 전체 시가총액을 2조2000억달러까지 늘렸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거래량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량 보유자를 의미하는 ‘고래’ 주소 수에 비해 소액 보유 주소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소액 투자자들에 의해 주소 수가 증가하며 이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을 낙관적인 요소로 보기는 어렵지만, 중대형 주소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장 지속을 위한 축적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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