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 선물시장 현물 상승세 리드 # 비트코인 거래량 부진 우려할 수준?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941.6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4% 상승했다.
이더리움 2.08%, 바이낸스코인 2.96%, 카르다노 0.92%, XRP 2.97%, 도지코인 13.25%, 폴카닷 0.52% 상승했고, 솔라나 5.0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0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현물 상승세 리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325달러 상승한 5만1180달러, 11월물은 1395달러 오른 5만1415달러, 12월물은 1375달러 상승해 5만15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51.50달러 상승해 3499.25달러, 11월물은 65.00달러 오른 3521.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거래량 부진 우려할 수준?
비트코인은 5만달러를 넘어 5만1000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40억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부진하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아직 과매수 상태에 이르지 않은 것은 단기 바이어들이 상방향 저항선까지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아르케인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5만달러 재시험에 불구하고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 것은 랠리 지속을 위한 수요 부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2020년 3월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주도한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 상황이 여전한 만큼 올해 4분기 비트코인 가격 4만달러는 지난해 3만달러와 같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니스트는 이더리움이 10월이 시작되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전월 손실분을 회복하기 시작해, 최근 24시간 동안 3% 이상 오르며 35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위한 경로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비트코이니스트는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꼽았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을 모방한 밈(meme) 코인 시바이누는 코인베이스 상장 한달도 지나지 않아 가장 많이 거래되는 종목으로 기록됐다.
코인베이스에서 시바이누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3억달러로, 7억7400만달러의 비트코인에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70% 상승해 240.0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92%, 나스닥 1.25%, S&P500 1.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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