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ie Kwon 기자] 솔라나 기반 합성자산 거래를 제공하는 신세티파이(Synthetify) 플랫폼이 12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신세티파이 플랫폼은 자체 오류로 약 12시간 가량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 중단 직후 신세티파이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피스 네트워크(Pyth Network)에서 제공하는 ‘TWAP(시간분할주문, Time Weighted Averaged Price)’ 기능에 문제가 생겨 플랫폼 구동이 일시적으로 중지되었으며 고객들의 자금은 안전하다”고 공지했다.
장중 시장 평균 가격을 계산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겼음을 밝힌 것. 피스는 주식, 채권 등 기존 금융 데이터는 물론 암호화폐 가격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신세티파이 측에서는 해당 오류는 완벽히 수정되었으며 이번 운영 중단으로 인해 사라진 자산은 없다고 강조했다.
피스 네트워크 오류는 한 달 사이 벌써 두 번째다. 피스는 지난 9월 20일에도 오류 사고를 냈다.
당시 피스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가격을 시장 가격 대비 약 90% 낮은 수치로 표시하는 오류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일부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강제 청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는 소수점 처리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피스 네트워크와 관련된 잇따른 사고는 이 플랫폼이 솔라나 블록체인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솔라나 블록체인도 지난 9월 14일 17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고를 냈다.
피스가 제공하는 가격 데이터를 기초로 솔라나 기반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오라클 문제를 처리하기 때문에 피스와 솔라나의 잇따른 사고가 서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문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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