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만5000달러까지 치솟고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지난 5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5월12일 이후 최고치인 5만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에 비해 산물시장은 단기적으로 5만7000달러 돌파를 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이 현물보다 400달러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으나 급등한 현물 가격에 추월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지난 5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에 따른 시장 충격의 흔적을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면서, 11월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시험할 경우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8.36% 오른 5만4230달러, 시가총액은 1조245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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